서론

  1. 동그라미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말씀을 들으면서 특별히 깨달고 있는 바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 자 오늘은 첫 시간으로 성경의 첫 장면인 ‘창조’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창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지 나누어 봅시다.

흔히 기독교라고 하면 구원, 영생, 천국과 같은 단어들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을 펼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창조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성경의 마지막도 ‘새 창조(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몸의 부활)’로 마칩니다. 즉 기독교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는 주제는 <창조>라는 것입니다.

본론

지금부터 창세기 1장을 살펴보며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에 대해 배워봅시다.

  1.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기 이전에 하나님의 영은 어디 위에 계셨습니까(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함께 읽어봅시다.

성경은 창조 전의 상태를 ‘텅비어 있음, 어두움’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물리적으로는 ‘큰 물에 덮여 있는 상태’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단순히 기계적인 묘사가 아닌 신학적인 표현으로 보입니다.

혼돈, 공허, 흑암의 상태는 마치 목적 없이 유리방황하는 인류의 모습 곧 세상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모습은 생명이 살아 숨쉴 수 없는 바다에 덮힌 육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의 숨’이 그 큰 물 위에 너풀거리며 마치 독수리가 부화를 기다리는 알을 품듯 덮고 있다는 것입니다(운행/라하프/신32:11).

  1. 창1:6, 14에서 묘사되는 하나님의 창조 방법은 무엇인까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창1:6)